간호사만
엉
고민상담
엉뚱한거북이31 · 4898cb · 15일 전

태움 못견디고 두달만에 사직서 냈어요

대학병원 외과병동 들어간지 두달째에 사직서 내고 왔습니다. 이제 와서 쓰는 글이지만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있으면 공감되실까 해서요. 선배 간호사한테 매일 "넌 그것도 모르냐" 소리 듣고, 스테이션에서 환자분들 다 보는데 큰소리로 혼나는 일이 일상이었어요. 어느 날은 투약 준비하다가 손이 떨려서 바이알 떨어뜨렸는데 그거로 삼십분 넘게 잡혔습니다. 결국 수간호사님한테 면담 신청해서 그만두겠다고 했는데 속으로는 후련하기도 하고 국시까지 공부해서 들어온 자리인데 이렇게 끝내는게 맞나 자괴감도 들어요 ㅠㅠ 다른 병원 다시 지원해볼지 아예 요양병원같은 곳으로 눈 낮춰볼지 고민중인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다시 일 구하셨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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