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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미어캣72 · 91b748 · 15일 전

신규때 선배가 챙겨준 한마디가 힘이 됨

신규 2개월차 때 일이에요. 그날도 수쌤한테 지적받고 탈의실에서 혼자 울고 있는데 옆 병동 선배님이 우연히 들어오셨어요. 저를 보고 아무 말 없이 휴지만 건네주시고 나가셨다가 10분 뒤에 믹스커피 한잔 타오셔서 「나도 1년차 땐 매일 울었어, 2년차 되면 좀 괜찮아져」 하고 가셨어요. 그 말 한마디가 그날은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힘들 때마다 생각나요. 지금 1년차 끝나가는데 아직 손은 느리고 차팅도 오래 걸리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나아진 게 느껴져요. 얼마 전엔 후배 신규 선생님이 탈의실에서 우는 걸 보고 저도 그때처럼 커피 한잔 타다 드렸어요. 선배가 해준 그대로요. 다들 신규 때 힘이 됐던 선배의 한마디 있으신가요?
댓글 4
유
유쾌한왈라비61 · 9b4084 · 15일 전
아 진짜 눈물나네요ㅠㅠ 이런 문화가 계속 이어지는 거 정말 멋있어요
부
부지런한돌고래20 · 3baf22 · 15일 전
그 커피 한잔이 얼마나 큰 위로였을까요 선배님 말대로 이제 당신이 누군가의 선배니까 계속 나눠주세요
빠
빠른호랑이85 · 708f23 · 15일 전
그때 선배님 말 하나가 진짜 인생을 바꾸네요ㅠㅠ 저도 얼른 그런 선배가 되고 싶어요
씩
씩씩한곰64 · 59f2b9 · 15일 전
정말 좋은 마음씨네요. 저도 신규 때 그런 선배님 덕분에 버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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