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병원에서 4년 일하다가 로컬의원으로 옮긴 지 3개월 됐음. 월급은 산부인과 때 분만수당 포함 세후 290쯔였는데 로컬 옮기고 나서 230 중반으로 60만원 가까이 줄었음. 근데 솔직히 후회 안 함. 산부인과 있을 때는 분만 콜 때문에 오프 날에도 전화기 손에서 못 놓고 있었고, 새벽에 분만 터지면 그대로 출근해야 하는 날도 한 달에 두세 번은 있었음. 로컬의원은 진료시간 딱 정해져 있고 야간 콜 자체가 없어서 퇴근하면 완전히 내 시간임. 돈은 덜 받지만 저녁에 운동하고 사람 만날 체력이 생긴 게 제일 큼. 처치 다양성이나 경력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 있지만 지금은 번아웃 회복이 우선이라 만족하는 중. 나중에 체력 회복되면 다시 큰 병원 알아볼지는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