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때는 적응만 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2년차 되어도 수간호사님 앞에서 보고할 때마다 손이 떨려요. 지난달에 인계 빠뜨린 거 하나로 스테이션에서 공개적으로 지적받았는데 그날 집 가서 펑펑 울었습니다. 프리셉터 때는 선생님이 다 받아주셨는데 독립하고 나니까 작은 실수도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이 커요. 국시 준비할 때는 이 정도 강도일 줄 몰랐고, 막상 와보니 공부는 시작일 뿐이고 진짜 태움이나 눈치게임은 그 다음부터더라구요. 동기들은 하나둘 사직하고 지금 입사동기 중 저만 남은 느낌이에요. 버티면 나아진다고들 하는데 언제까지 버텨야 나아지는 건지, 3년차 되면 정말 괜찮아지는지 경험 있으신 선배님들 말씀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