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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미어캣9 · 9057e6 · 31일 전

오리엔테이션 2주, 벌써 지쳐버렸다

국시 끝나고 설레는 맘으로 들어왔는데 오리엔테이션 2주차부터 현실 자각함. 이론 교육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실습 들어가면서부터 프리셉터 쌤 따라다니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음. 어제는 수쌤이 "이거 학교에서 안 배웠어?"라고 하는데 순간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 말도 못함. 동기들끼리 카톡방에서 다들 비슷한 얘기 하는거 보면 나만 그런건 아닌가봄. 차팅 프로그램도 처음 써봐서 입력하는데 한참 걸리고, 그동안 선배들 눈치 보이는거 진짜 힘듦. 집에 가면 긴장이 풀려서 그제서야 눈물 나고 그럼. 그래도 동기 있는게 그나마 숨구멍인듯, 쉬는시간에 서로 하소연하면서 버팀. 정식 듀티 들어가면 더 힘들다는 얘기 들으니까 벌써 걱정됨. 신규 때 이 시기가 제일 힘들다고들 하는데 언제까지 버티면 좀 나아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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