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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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묵직한비버61 · 0dd894 · 37일 전

신규 때 IV 10번 찔러도 못 잡던 얘기

지금은 2년차 다 돼서 그나마 라인 잡는 거 겁은 덜 나는데, 신규 때는 진짜 IV 하나 잡으러 가는 게 사형장 가는 기분이었어ㅋㅋㅠ 특히 혈관 안 보이는 어르신 환자분들 만나면 손이 덜덜 떨려서 두 번 세 번 실패하고 결국 선배 불러야 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한 번은 다섯 번 연속 실패해서 환자분이 '학생이야?' 하고 물으셨을 때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싶었어ㅠㅠ 프리셉터가 옆에서 차분히 혈관 짚는 법부터 다시 알려주면서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보라고 했던 게 지금 보면 진짜 도움이 됐어. 요즘 후배 들어오면 나도 그때 생각나서 같이 손 떨면서 연습해줘. 신규 때 다들 이런 거 한 번씩은 겪는 거 맞지,, 나만 유독 못했던 건 아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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