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중환자실 5년차입니다. 번아웃이 심해져서 보건소로 이직 고민중인데 막상 알아보니 걱정되는게 많아요. 중환자실은 급여는 세전 400 넘게 받는데 보건소는 공무직 호봉제라 처음엔 280~300쯘으로 많이 떨어진다고 들었어요. 중환자실에서 배운 응급 대응이나 라인 관리 같은 스킬을 보건소에서는 거의 못 쓴다고 하던데 그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에요. 대신 나이트 없고 정시 퇴근 보장된다는게 지금 저한텐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된 것 같아요. 중환자실에서 보건소로 옮기신 선생님들 적응하는데 얼마나 걸리셨는지, 임상 감각 떨어지는 거에 대한 아쉬움은 없으셨는지 궁금해요. 한번 나가면 다시 중환자실로 돌아오기 힘들다는 얘기도 있어서 그게 제일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