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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참새94 · 787e2f · 22일 전

중환자실 4년하고 응급실 옮긴 후기

중환자실 4년차에 응급실로 전과한지 8개월 됐습니다. 솔직한 후기 남겨요. 급여는 위험수당이랑 야간수당 합쳐서 월 15만원 정도 더 받는 수준이라 체감은 크지 않았어요. 강도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힘듦이에요. 중환자실은 환자 한명한명 깊게 보는 느낌이었다면 응급실은 동시에 5~6명 터지는걸 다 쳐내야 해서 멀티태스킹 압박이 심합니다. 워라밸은 오히려 더 안좋아졌어요, 콜 많은 날은 식사도 못하고 넘어가는 날이 절반이상이에요. 후회하냐면 반은 하고 반은 아니에요. 다양한 케이스 보면서 배우는 재미는 확실히 있는데 멘탈 소모가 너무 커서 번아웃 올까봐 걱정됩니다. 중환자실 가만히 있으면 편했는데 그걸 못 참고 옮긴 제 자신이 아직도 헷갈리네요.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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