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붙고 3월에 들어와서 지금 6월인데 사직서를 벌써 세 번째 썼다 지웠어요. 프리셉터쌤이 나쁜 분은 아닌데 콜벨 울릴 때마다 "그거 왜 아직도 안 했어" 하는 말투에 심장이 쿵 내려앉아요. 지난주엔 수액 세트 오더 확인 안 하고 걸었다가 스테이션 한가운데서 지적받았는데 그 순간 눈물 참느라 혀 깨물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때는 분명 재밌었는데 지금은 출근길에 구역질 나는 날도 있어요. 동기 중 한 명은 벌써 그만뒀고 저만 남은 느낌이라 더 외로워요. 그래도 1년은 채우라는 말 믿고 버티는 중인데 이게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신규 때 다들 이 정도는 겪고 지나가는 거 맞나요, 아니면 저 지금 손절해야 하는 상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