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붙고 3월에 병동 들어와서 지금 6월인데... 프리셉터 쌤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인계 받을 때마다 손이 떨려요. 어제는 라인 잡다가 실패해서 환자분한테 죄송하다고 몇 번을 말했는지... 스테이션 가서 울고 화장실 가서 또 울고. 동기는 3명이었는데 한 명 벌써 사직서 냈어요. 저도 사대 나올 때부터 힘들면 그만두라는 말 귀에 딱지 앉도록 들었는데 막상 닥치니까 못 그만두겠더라구요, 국시 준비한 시간이 아까워서. 낮번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멍때리다가 두 정거장 지나친 적도 있어요. 3년차까지는 버텨야 한다는데 저 진짜 버틸 수 있을까요 ㅠㅠ 다들 이 시기 어떻게 넘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