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합격하고 3월에 첫 출근한 날, 수간호사쌤이 배치표 붙이는데 내이름 외과병동 옆에 있는거 보고 다리가 후들거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함. 프리셉터쌤은 좋으신 분이었는데 그 옆 연차 높은 쌤이 은근히 말투가 차가워서 스테이션 가는게 무서웠던 시기가 있었다. 특히 수액 라인 하나 못 잡아서 재차 콜하다가 한숨 소리 들었을때, 그날 화장실 가서 5분 울고 다시 나왔던 거 아직도 안 잊혀짐. 3개월차쯤에 진짜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그때 다른 병동으로 옮긴 동기가 훨씬 편해보여서 부럽기도 했음. 지금은 2년차 되고 나니 그때 버틴게 다행이다 싶다가도, 신규때 그 시간 다시 겪으라면 못할 것 같음. 요즘 신규쌤들도 비슷한 거 겪고 있으려나,, 힘내시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