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국시 붙고 3월에 병동 입사했는데 오리엔테이션 2주 끝나고 바로 프리셉터 선생님 따라다니는데 첫날부터 IV 실패해서 환자분한테 죄송하다고 몇번을 말했는지 몰라요. 3개월차쯤에 프리셉터 선생님이 다른 선생님한테 저에 대해 얘기하는걸 우연히 듣고 그날 화장실에서 혼자 운적도 있어요. 태움까진 아니어도 은근한 눈치와 한숨이 매일 반복되니까 출근하기 전날 밤마다 속이 안좋았어요. 6개월쯤 지나서 사직서 쓸까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그때 같이 들어온 동기가 붙잡아줘서 버텼어요. 지금 1년 반 됐는데 여전히 힘들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손이 빨라지고 환자 파악하는 눈도 생긴게 느껴져요. 신규 선생님들 지금 힘든시기 지나가는중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