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붙고 2년째인데 아직도 나이트 서면 긴장돼요. 어제 새벽에 콜벨 눌려서 갔는데 환자분이 통증 호소하시는데 순간 머리가 하얘져서 바로 담당 선생님 호출했어요. 1년차때는 이런 상황마다 얼어붙어서 프리셉터쌤한테 매번 전화했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혼자 1차 대응은 하고 보고하는 정도로는 성장한 것 같아요. 오리엔테이션 받을 때는 이 정도로 매일이 롤러코스터일줄 몰랐는데 사직 생각은 1년차때보다는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가끔 선배 중에 날카롭게 말하는 분 만나면 다시 그때 기억 떠올라서 위축되긴 합니다. 동기 8명 중에 벌써 3명 그만뒀다는 소식 들으면 남은 사람들끼리 서로 다독이면서 버티는 느낌이에요. 3년차쯔음 되면 지금보다는 괜찮아질거라는 선배들 말 믿고 오늘도 출근합니다 신규때 다들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