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짜 사직서 쓰다가 책상에 넣어놨어요. 8개월차인데 요즘 들어 유독 수쌤이 차팅 하나하나 꼬투리 잡는 느낌이 들어서 숨이 막혀요. 오늘도 투약시간 1분 늦었다고 스테이션에서 다른 선생님들 다 들으라는 듯 말씀하셔서 화장실 가서 울고 나왔습니다. 국시 붙었을 때는 이런 하루하루를 예상도 못했는데 막상 와보니 업무보다 사람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큰 것 같아요. 동기들끼리 모이면 다 비슷한 얘기하는거 보면 저만 그런건 아닌가봐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가 '조금만 더 버텨봐'라는 말에 또 눈물나고... 그래도 사직서를 결국 다시 서랍에 집어넣은건 지금 그만두면 또 신규로 다른데 들어가야 하는게 더 무서워서예요. 1년은 채우자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하는데 이게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