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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살쾡이14 · a7c1a6 · 80일 전

신규 8개월차 사직서 썼다 찢은 얘기

어제 진짜 사직서 쓰다가 책상에 넣어놨어요. 8개월차인데 요즘 들어 유독 수쌤이 차팅 하나하나 꼬투리 잡는 느낌이 들어서 숨이 막혀요. 오늘도 투약시간 1분 늦었다고 스테이션에서 다른 선생님들 다 들으라는 듯 말씀하셔서 화장실 가서 울고 나왔습니다. 국시 붙었을 때는 이런 하루하루를 예상도 못했는데 막상 와보니 업무보다 사람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큰 것 같아요. 동기들끼리 모이면 다 비슷한 얘기하는거 보면 저만 그런건 아닌가봐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가 '조금만 더 버텨봐'라는 말에 또 눈물나고... 그래도 사직서를 결국 다시 서랍에 집어넣은건 지금 그만두면 또 신규로 다른데 들어가야 하는게 더 무서워서예요. 1년은 채우자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하는데 이게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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