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국시 붙고 3월부터 종합병원 병동 신규로 들어왔어요. 오리엔테이션 2주 받고 바로 프리셉터 선생님 따라다녔는데, 처음 혼자 듀티 받은 날 수액 라인 못 잡아서 수쌤한테 스테이션에서 대놓고 혼났어요. "너 때문에 환자 팔에 구멍 몇 개 난 거 알아?" 이 말 아직도 생각나요ㅠ 그 뒤로 인계시간마다 긴장돼서 손 떨리고, 차팅도 느려서 맨날 퇴근 늦어져요. 어제는 나이트 끝나고 집 가는 버스에서 눈물 났어요. 동기는 벌써 사직서 냈다는데 저도 요즘 진지하게 고민 중이에요. 그만두면 다른 데서도 똑같을까요, 아니면 1년만 더 버텨볼까요. 선배님들 신규 때 다 이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