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붙고 3월에 지방 종합병원 내과병동 들어왔어요. 오리엔테이션 2주 받고 바로 프리셉터 선생님 따라다니는데 진짜 하나도 모르겠음ㅠㅠ 어제는 콜벨 늦게 받았다고 스테이션에서 다른 쌤들 다 보는데 혼났어요. 목소리 낮춘 것도 아니고 그냥 대놓고요. 화장실 가서 5분 울고 다시 나왔는데 손이 떨려서 차팅도 제대로 못했어요. 사직서 양식 이미 다운받아서 데스크탑에 저장해뒀는데 3개월도 못 채우고 나가면 이력서에 흠 될까봐 그것도 걱정되고요. 동기 중에 벌써 두 명 그만뒀는데 부럽기도 하고 제가 못나 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다들 신규 때 이 정도는 다 겪는 건가요, 아니면 이 병동이 유난히 센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