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6년차까지 하다가 작년에 요양병원으로 옮겨서 이제 딱 1년됨. 후기 남겨봄. 급여는 생각보다 많이 안줄었음. 수술실때 온콜수당 포함 380정도였는데 요양병원은 320쯔음. 근데 강도 차이는 진짜 큼. 수술실은 매일 다른 케이스에 긴장상태 유지해야했는데 요양병원은 루틴한 투약, 라운딩 위주라 몸은 훨씬 편해짐. 대신 감정적으로는 다른 종류의 소진이 있음. 장기입원 어르신분들 상태 안좋아지는거 지켜보는게 생각보다 힘듦. 워라밸은 온콜 없어져서 확실히 좋아짐. 저녁약속이나 여행 계획 잡기가 수술실때보다 훨씬 자유로워짐. 후회는 딱히 없는데 수술실 특유의 긴장감이랑 성취감이 가끔 그리울때는 있음. 체력적으로 지친 수술실 선생님들한테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