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년차. 어제 처음으로 사직서 양식 다운받아서 이름까지 써봤다. 작년엔 신규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2년차 되니까 오히려 더 지침. 요즘 병동 인력이 빠져서 나이트 3연속 돌고 다음날 오프인데 그냥 잠만 자다 끝남. 월급은 작년보다 20만원 정도 올랐는데 체감은 별로 없고 오히려 책임은 훨씬 무거워짐. 후배 신규 프리셉하면서 나도 아직 헤매는데 가르치는 입장이 되니까 부담이 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은 딱 하나, 인계시간에 못 끝낸 일 넘기고 죄송하다는 말 반복할 때. 근데 막상 사직서 쓰려니 그동안 버틴게 아까워서 손이 안움직임. 이직할지 그냥 부서라도 옮겨볼지 고민중인데 다들 2년차때 이런 슬럼프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