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년 채운 기념으로 글 써봐요. 같이 입사한 동기 6명 중에 벌써 2명 그만뒀고 1명은 부서이동 신청했어요. 저는 아직 버티고 있는데 사실 6개월차 즈음에 진짜 그만두려고 사직서까지 프린트해서 가방에 넣고 다녔었어요. 그때 계기가 인계시간에 v/s 하나 빼먹은거 갖고 스테이션에서 20분 넘게 지적받았던 일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닌데 그땐 화장실 가서 숨죽여 울었었어요. 프리셉터쌤이 나쁜분은 아니었는데 워낙 바쁜 병동이라 여유가 없으셨던듯. 그 고비 넘기고 나니까 신기하게 8개월차부터는 업무가 손에 익어서 숨쉴 틈이 생기더라구요. 지금은 나이트도 혼자 무리없이 돌고 신규 들어오면 알려줄 정도는 됐어요. 1년차 버티신 선생님들, 그 사직서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아직도 가방 안쪽 주머니에 넣어놨어요 부적처럼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