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국시 붙고 대학병원 병동 들어온 1년차예요. 처음 3개월은 프리셉터 쌤이 그래도 잘 챙겨주셨는데 독립하고 나서부터 다른 선생님들 태도가 달라지더라고요. 차팅 늦다고 스테이션에서 다 들리게 한숨 쉬시고, 인계 시간에 "그것도 몰라?" 소리 자주 들어요. 지난주엔 투약 순서 하나 헷갈려서 물어봤다가 "1년차면 이제 알아서 해야지" 라는 말 듣고 화장실 가서 한참 울었어요. 동기 넷 중에 둘은 벌써 사직서 냈고 저도 요즘 퇴근하면 손이 떨려요. 부모님은 그래도 버티라고 하시는데 매일 출근길이 지옥 같아요. 사직하고 좀 쉬었다가 다른 데 다시 지원할지, 아니면 1년만 더 버텨서 경력 채울지 고민이에요. 비슷하게 버티신 분들 그때 어떻게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