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10개월차인데 지난주에 사직서 냈어요. 프리셉터 끝나고 혼자 독립한지 두달 됐는데 매일 실수하고 수쌤한테 지적받고 집에 와서 울고의 반복이었거든요. 근데 사직서 내니까 수간호사님이 면담하자고 하시더니 "다들 그 시기 지나간다"면서 일단 다음달까지만 더 해보라고 하셔서 얼결에 반려됐습니다. 솔직히 마음은 복잡한데 또 막상 그만두면 국시까지 따고 포기하는게 아까운 마음도 있어서... 동기 셋 중에 벌써 한명은 그만뒀고 한명은 타병원 옮긴다고 하는데 저만 남아있는 느낌이에요. 오늘도 투약 오류 날뻔해서 선배가 잡아줬는데 그 순간 진짜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1년만 채우고 다시 생각해보려고 하는데 다들 몇개월차에 적응되셨어요? 지금이 바닥인건지 더 내려갈 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