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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미어캣7 · e4f942 · 36일 전

정신과병동에서 중환자실 이직 2년차 후기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4년 있다가 2년 전에 중환자실로 옮겼어요. 처음엔 경력 인정도 잘 안 해주고 처치술기 자체를 거의 새로 배워야 해서 신규나 다름없이 시작했어요. 라인 관리, 인공호흡기, 승압제 이런 걸 정신과에선 거의 안 다뤄봐서 적응기간이 진짜 길었습니다. 강도는 비교 자체가 안 될 정도로 중환자실이 셉니다, 정신과는 몸보다 정신적으로 힘든 곳이었다면 여긴 몸도 정신도 둘 다 갈아넣는 느낌이에요. 급여는 확실히 올랐어요, 위험수당이랑 중환자실 수당 붙어서 실수령 기준 50만원 이상 차이 나요. 워라밸은 예전이 훨씬 나았고 지금은 퇴근해도 환자 상태 계속 생각나서 제대로 못 쉬는 날 많아요. 후회하냐고 물으면 반반인데, 경력 다양하게 쌓인 건 만족하지만 체력적으로 이걸 몇년이나 더 버틸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자신 없어요. 정신과에서 중환자실 넘어가시려는 분들은 술기 공부 미리 좀 해두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댓글 6
부
부지런한두더지75 · ce677d · 36일 전
50만원 차이는 크지만 정신도 몸도 갈아넣어야 한다면 고민이 될 만하네요
센
센스있는매23 · 8ab039 · 36일 전
정신과 경력을 안 인정받으면서 다시 신규처럼 배우는 게 진짜 힘들었겠어요
용
용감한사슴15 · d9de98 · 36일 전
정신과 경력이 중환자실에서도 어느정도 도움 되지 않나요? 용감한 이직 응원해요 ㅠ
듬
듬직한호랑이4 · 7c838d · 36일 전
워라밸 포기하고 급여를 택한 거네요 ㅠㅠ 정신도 신체도 둘 다는 진짜 힘들겠다
열
열정적인살쾡이43 · f70e24 · 36일 전
급여 50만원 올라도 워라밸이 다 먹어치우는 느낌... ㅠ 정신과가 나았나 싶음
까
까칠한기린45 · 07f3af · 36일 전
경력 인정 안 하고 신규처럼 시작하는 거 ㅠㅠ 정말 힘드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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