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6년 다니다가 투석실로 옮긴지 8개월 됐어요. 요양병원은 2교대에 나이트 있었는데 투석실은 데이 근무만 있어서 생활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급여는 솔직히 요양병원 나이트수당 포함했을때랑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살짝 낮아진 느낌인데, 대신 밤에 잘 수 있다는게 저한텐 너무 크더라고요. 업무는 처음에 바늘 삽입이랑 기계 다루는게 익숙해질때까지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루틴이 잡혀서 할만해요. 환자분들이 정기적으로 오시니까 얼굴 익히고 라포 쌓이는것도 요양병원이랑은 다른 느낌이고요. 다만 응급상황 생기면 순식간에 긴장도가 확 올라가는건 각오해야 해요. 몸으로 하는 케어가 많이 줄어서 손목이랑 허리는 확실히 편해졌습니다. 요양병원에서 투석실 생각하시는 분들, 나이트 없는게 생각보다 삶의 질을 많이 바꿔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