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나이트 단독 데뷔했다ㅋㅋ 외과병동 6개월찬데 프리셉터 없이 혼자 32명 보는거 처음이라 진짜 심장 터지는줄. 새벽 2시쯤 콜벨 세개가 동시에 울리는데 순간 머리 하얘져서 뭐부터 가야하나 3초 멈췄음. 낙상 위험군 할머니 한분이 화장실 가겠다고 침대에서 내려오려다가 넘어질뻔해서 진짜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고, 그 와중에 옆방 환자는 진통제 콜벨 누르고. 인계할때 나이트 선생님한테 이거 빠뜨린거 있나 계속 종이 다시 보면서 말했는데 다행히 별말 안 하시더라. 집 와서 씻고 누웠는데 잠이 안와서 결국 5시간밖에 못잤다ㅠ 오늘 오프인데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말똥. 나이트 단독 처음 뛴 선생님들 다들 이런 느낌이었나요 아니면 저만 이렇게 벌벌 떨었나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