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3개월차, 어제 첫 나이트 단독으로 서고 왔다. 인수인계 받는데 선배쌤이 빠르게 읊는거 반도 못알아들어서 다시 여쭤봤더니 표정이 확 굳으셨음. 그 뒤로 밤새 혼자 쫄아서 IV 두번이나 실패하고 담당 환자 보호자한테 항의까지 들었다ㅠ 근데 진짜 무서운건 그게 아니라, 새벽 3시에 스테이션에서 혼자 멍하니 있는데 눈물이 그냥 나오더라. 프리셉터 기간 끝나면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선배들은 "너네 때보다 우리때가 더했다"는 말만 반복함. 동기 단톡방에서도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이게 원래 다 이런건지 아니면 내가 유독 약한건지 모르겠다. 일단 1년만 채워보고 그때도 이러면 진짜 사직서 낼거다. 오늘도 출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