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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후기
묵직한햄스터71 · 8d2b1c · 43일 전

투석실에서 중환자실 이직 3개월 후기

투석실에서 4년 근무하다가 중환자실로 이직한지 3개월 됐습니다. 투석실은 고정 스케줄이라 나이트가 없고 저녁 6시면 퇴근이 보장됐는데, 중환자실 오니까 삼교대로 바뀌면서 생활 패턴이 완전히 무너졌어요. 급여는 투석실 시절 세전 270만원에서 중환자실 오면서 인센티브 포함 320만원 정도로 올랐습니다. 근데 체감상 늘어난 급여보다 강도가 훨씬 세다고 느껴요. 인공호흡기, 씨라인 관리에 라인 개수도 많고 보호자 상담까지 겹치는 날은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투석실은 정형화된 루틴이라 예측 가능했는데 여긴 매 순간 변수가 생겨서 아직도 적응 중이에요. 그래도 배우는 게 많고 나중에 이력서에 도움될 것 같아서 버티고 있습니다. 후회는 아직 없는데 체력적으로 한계 느낄 때가 종종 있어요. 투석실에서 중환자실로 넘어오신 선생님들 적응 기간이 보통 얼마나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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