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만
냉
병원 후기
냉철한곰22 · dabd19 · 67일 전

정신과병동 3년 하고 외래로 옮긴 후기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3년 근무하다가 올해 초 개인병원 외래로 이직했습니다. 정신과는 야간에 돌발상황이 워낙 많아서 항상 긴장 상태였고, 보호사 인력이 부족한 날엔 혼자 병동 전체를 케어해야 해서 체력소모가 컸어요. 급여는 정신과 시절 세전 290만원 정도였는데 외래로 오면서 260만원대로 30만원쯤 줄었습니다. 대신 나이트가 아예 없고 주5일 9to6라 저녁이 있는 삶이 생겼어요. 처음엔 외래 업무가 단순할줄 알았는데 예약 관리에 접수 응대까지 겹쳐서 생각보다 정신없더라구요. 그래도 퇴근 후에 응급콜 걱정 안해도 되는게 제일 큰 변화입니다. 정신과에서 쌓은 라포 형성 스킬이 외래 상담할 때 은근 도움이 되는 것도 신기했어요. 급여 줄어든건 아쉽지만 몸이랑 마음이 회복되는 느낌이라 지금은 후회 안합니다. 다만 향후에 다시 병동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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