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계약직으로 3년 일하다가 올해 종합병원 수술실로 옮긴 5년차입니다. 보건소는 워라밸 최고였어요, 야간 없고 주말 확정 오프에 월급도 세전 300 정도라 나쁘지 않았는데, 계약 만료 걱정이랑 임상 경력 인정 안되는 부분 때문에 옮겼습니다. 막상 수술실 오니까 온콜 대기가 제일 힘들어요. 새벽에 응급수술 콜 받고 뛰쳐나간게 벌써 여러번. 급여는 세전 기준 월 40만원 정도 올랐는데 체력 소모 생각하면 딱히 남는 장사는 아닌듯. 임상 감각 다시 익히느라 손 떨리던 첫달 생각하면 아찔해요. 후회하냐면... 안정성보다 커리어 택한거라 반은 만족, 반은 그리움이에요. 보건소 특유의 여유가 가끔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