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3개월차인데 지난주에 처음으로 프리셉터 선생님 없이 나이트 단독으로 뛰었습니다. 낮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인계 받고 스테이션에 혼자 남는 순간부터 심장이 미친듯이 뛰더라고요. 새벽 2시쯤 환자 한 분 활력징후가 애매하게 떨어져서 판단이 안 서길래 당직의한테 콜해야 하나 5분 넘게 고민만 하다가 결국 콜했는데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었어요. 근데 그 5분 고민한 시간 동안 진짜 식은땀 났습니다. 아침 인계 시간까지 한숨도 못 자고 계속 그 환자 방 왔다갔다 했더니 퇴근할 때쯤엔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고요. 선배쌤들은 처음엔 다 그렇다고 하는데 저만 유독 못하는 것 같아서 자신감이 자꾸 떨어집니다. 국시 붙고 실습 때는 몰랐던 무게감을 요즘 매일 느끼는 중이에요. 다들 첫 단독 나이트 어떠셨어요, 저처럼 심장 터질 뻔하셨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