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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오리81 · a5b12d · 94일 전

신규 6개월차 첫 사직서 만지작거림

국시 붙고 종합병원 병동 배치받은지 6개월째인데 오늘 처음으로 사직서 양식 검색해봤어 ㅋㅋ 프리셉터 쌤은 좋은 분인데 그 위에 연차 쌤이 나만 보면 한숨 쉬고 차팅 늦다고 스테이션에서 다 들리게 얘기하는 게 두 달째 반복되니까 출근할 때마다 속이 울렁거려. 지난주엔 라인 잡다가 실패해서 환자분한테 죄송하다고 했는데 그거 가지고 또 콜받는 자리에서 지적받고,, 인계 시간에 목소리 떨려서 두 번이나 다시 말한 적도 있어. 동기들은 이제 좀 적응했다고 하는데 나만 아직도 콜벨 소리에 심장 쿵 내려앉아. 오늘은 밤 근무 끝나고 화장실에서 좀 울었어. 그래도 여기서 그만두면 다음 병원 가도 똑같을까봐 무섭고, 국시 준비할 때 그렇게 고생했는데 6개월만에 접기도 아까워서 계속 버티고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1년만 채우고 판단하라는 말 진짜 믿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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