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병동 4년 하다가 작년말에 투석실로 옮겨서 8개월 지남. 급여는 거의 비슷하게 유지됐고 오히려 투석실 온지 얼마 안돼서 받는 수당 붙어서 조금 더 받는달도 있었음. 제일 크게 달라진건 나이트랑 분만 콜이 없어졌다는거ㅋㅋ 산부인과 있을때는 밤에 폰 진동만 울려도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음. 대신 투석실은 정해진 시간표대로 환자 라인 잡고 빼는 반복 업무라 처음엔 손에 익히는데 몇달 걸렸고, 라인 트러블이나 혈압 떨어지는 상황 생기면 순간적으로 긴장도가 확 올라감. 워라밸은 확실히 좋아졌고 주말 당직도 산부인과때보다 적은 편. 후회는 없는데 산모들이랑 아기 볼때 느끼던 보람같은건 없어져서 가끔 그립긴 함. 만성질환 환자분들이랑 오래 보다보니 다른 종류의 정 붙는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