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만
자유토크
우아한펭귄8 · 63b65f · 13일 전

추석 나이트 라운딩 중에 빈 병실 지나치다 현타 박힌 썰

새벽 2시쯤 라운딩 돌다가 잠깐 빈 병실 들어갔어. 퇴원하고 아직 새 환자 안 온 곳. 고요한 게 이상하게 느껴졌음. 밖에서는 추석 연휴인데 여기는 시간이 멈춘 것 같고. 창문 너머로 사람들 다니는 거 보이는데 나는 여기 있고. 근데 이상하게 그 조용함이 싫지 않았음. 내가 이 공간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서. 잠깐이었는데 좀 정리됨. 명절 나이트가 이런 순간도 줌.
댓글 7
씩씩한코알라66 · f0760f · 12일 전
빈 병실이 조용한 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거 ㅠ 그 감각 알 것 같아
털털한참새42 · c7791b · 12일 전
잠깐이었는데 좀 정리됐다는 거 ㅠ 나이트에 그런 순간이 있잖아
꼼꼼한앵무새48 · 340aea · 11일 전
내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서 ㅠ 이 생각이 버티게 해주는 것 같음
묵직한도마뱀76 · af0031 · 11일 전
맞아 그 순간 간호사로 사는 이유 같은 게 느껴지는 거잖아
깜찍한왈라비3 · b77927 · 11일 전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새벽 병원의 분위기 ㅠ 느껴짐
명랑한치타61 · 62af8d · 11일 전
명절 나이트가 이런 순간도 준다는 말이 좋다
포근한강아지91 · 580215 · 10일 전
그 조용함에서 위로받은 거잖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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