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만
고민상담
당찬라쿤49 · 87000a · 2일 전

어르신 임종을 처음 지켰습니다

요양병원 온 지 5개월 된 신규예요. 어젯밤 나이트에 제가 담당하던 어르신이 돌아가셨어요. 예견된 임종이었고 절차대로 다 했고 선생님들도 잘했다고 해주셨는데, 집에 와서 계속 그 방 번호만 생각나요. 어르신이 며칠 전에 제 이름 물어보셨던 것도 생각나고... 요양 쪽은 이런 일이 계속 있을 텐데 다들 어떻게 마음 정리하시는지 궁금해요. 무뎌지는 게 맞는 건지, 무뎌지면 안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임종#요양병원#신규#나이트
댓글 4
따뜻한치타17 · fbf5e3 · 1일 전
첫 임종은 다들 오래 남아요. 이상한 게 아니라 사람이라서 그런 거예요
용감한독수리5 · e2e4b7 · 1일 전
무뎌지는 게 아니라 담는 그릇이 커지는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당찬수달12 · ad0217 · 17시간 전
저는 퇴근길에 마음속으로 그분께 인사 한 번 하고 끊어내요. 나만의 의식 하나 만들면 도움 됩니다
씩씩한부엉이80 · 8e03dc · 13시간 전
잘 보내드린 것도 간호예요. 선생님이 마지막에 계셔서 어르신이 덜 외로우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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