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 4개월차예요. 매일 출근 전에 심장이 두근거려요 안 좋은 쪽으로.
벤틸레이터, 인퓨전펌프, 시디 라인... 외울 건 산더미인데 프셉 선생님은 한숨부터 쉬시고. 어제는 랩 결과 노티 늦게 했다고 엄청 혼났어요. 제가 봐도 제가 한심해요.
병동 간 동기는 힘들어도 사람 사는 얘기를 하는데 저는 매일 숫자랑 알람이랑 싸워요. 병동 갈 걸 그랬나 후회하다가도, 여기서 도망치면 어딜 가도 도망칠 것 같아서 버티고 있어요.
그냥 하소연이었어요. 선생님들은 4개월 때 어떠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