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인계받는데 병실에서 트로트 메들리가 쩌렁쩌렁 울림.
가보니까 할아버지가 손주가 사준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법을 모르셔서 최대 볼륨으로 틀어놓고 끄는 법을 몰라 이불 속에 넣어두신 거였음ㅋㅋㅋㅋ 이불 속에서 계속 사랑의 배터리 나오는데 병실 전체가 웃음바다 됨.
볼륨 줄여드렸더니 "아가씨 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 나 유튜브도 보고 싶어" 하셔서 결국 액팅 끝나고 10분 스마트폰 과외해드림ㅋㅋ 다음 날 가니까 트로트 잘 듣고 계시더라. 물론 이어폰으로. 할아버지 하나 배우시면 바로 적용하시는 모범생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