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발표 기다리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함. 결과 나오기 전날 밤에 거의 못자고 핸드폰만 붙잡고 있었는데 합격 뜨자마자 울었음. 근데 그 기쁨은 중환자실 신규로 배치받고 한달도 못가서 사라짐,, 벤틸레이터 세팅이랑 CRRT 기계 보는것부터 너무 생소해서 매번 손이 떨렸음. 프리셉터 선생님이 "넌 아직 멀었다"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그게 틀린말은 아닌데 들을때마다 마음이 쿵 내려앉음. 어제는 환자분 상태 급격히 나빠지는데 제가 알람 늦게 눈치채서 선생님한테 혼났음. 집가서 국시 합격증 꺼내보면서 "이거 따려고 그렇게 힘들었는데"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도 오늘보다 내일은 조금 나아지겠지 하면서 버티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