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합격자 발표 나고 한달도 안 돼서 종합병원 신경외과병동 바로 출근했어요. 오리엔테이션 일주일 받고 바로 프리셉터 선생님 따라붙었는데 첫날부터 중환자 두 명 받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차팅 시스템도 처음이라 기록 하나 남기는데 30분씩 걸리고 뒤에서 수쌤이 "아직도 안 끝났어?" 하시는 말에 손이 떨렸어요,, 집에 가서 그날 배운 거 노트에 정리하다가 새벽 2시 넘어서까지 울면서 공부했던 기억 나네요. 한달 지난 지금은 그래도 라인 잡는 손은 조금 익숙해졌는데 여전히 콜벨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쪼그라들어요. 신규 때는 다 이런 과정 겪는다고 하는데 언제쯘 숨 좀 돌리면서 일할 수 있을지 선배님들 경험담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