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신규 1년차입니다. 입사하고 6개월은 기구 이름 외우는 것만으로도 벅찼어요. 포셉 종류만 열몇개인데 급할 때 못 알아들으면 서큘레이팅쌤이 눈빛으로 레이저를 쏘세요,, 어제는 응급수술 들어왔는데 긴장해서 멸균포 터치해버려서 다시 깔아야 했어요. 집도의쌤 한숨 소리 듣는 순간 심장 떨어지는줄,, 프리셉터쌤은 그래도 다정하게 알려주시는데 제 머리가 안 따라가는 느낌이라 자괴감 들어요. 동기들은 병동 가서 환자랑 대화하면서 적응한다는데 저는 환자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하루가 가서 외롭기도 하고,, 수술실 신규 다들 이 시기 어떻게 버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