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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거북이65 · 10c9e9 · 74일 전

신규때 IV 다섯번 실패하고 울었어요

지금은 2년차지만 신규 첫달에 겪었던 일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날 혈관이 유독 안보이는 환자분이셨는데 제가 세번 찌르고 실패해서 결국 선배 선생님이 와서 성공시키셨어요. 문제는 그 다음 환자분도 제가 다시 시도했는데 또 두번 실패해서 그날 총 다섯번 실패한 날이었어요. 환자분이 괜찮다고 해주셨는데도 저는 처치실 뒤에서 혼자 눈물 났어요. 프리셉터 선생님이 눈치채고 괜찮다고 다독여주셨지만 그날 집가는 내내 제가 이 일을 할 자격이 있나 싶었어요. 국시 공부할때는 이론만 외웠지 실제로 혈관 찾는 감이 이렇게 어려울줄 몰랐거든요. 지금은 2년차 되면서 어느정도 감이 잡혔는데 그때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이 아려요. 신규 선생님들 IV 실패해도 그게 당연한 과정이라는 말 해주고 싶어서 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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