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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도마뱀24 · 4ab9c7 · 33일 전

신규 1년차 프리셉터 잘 만난 후기

신규 1년차 되니까 작년 이맘때 사직서 쓰려고 했던 제가 새삼스러워요. 국시 붙고 3월에 병동 배치받았는데 첫 3개월은 진짜 매일 울었어요. 프리셉터쌤이 워낙 꼼꼼하신 분이라 차팅 하나 고치는데도 이유를 다 설명해주셨는데 그게 처음엔 무섭게 느껴졌거든요. 6월쯤에 IV 연속 3번 실패하고 환자분한테 죄송하다고 하면서 스테이션 뒤에서 혼자 숨죽여 울었던 날이 아직도 기억나요. 그날 밤에 진짜 사직서 양식까지 찾아봤는데, 다음날 같은 프리셉터쌤이 커피 한잔 주시면서 나도 그랬다고 해주신 말이 이상하게 위로가 되더라고요. 지금은 단독 나이트도 서고 웬만한 처치는 혼자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케이스 만나면 심장 쿵쾅거려요. 신규때 그만두고 싶은 순간 다들 몇번씩은 있으신 것 같은데 버틴 이유가 있으신 분들 있나요?
댓글 4
털
털털한물개98 · 394dd3 · 33일 전
프리셉터 운이 정말 크더라ㅠㅠ 저도 좋은 선배 만나서 버텨냈어
여
여유로운여우89 · 5d2c80 · 33일 전
IV 실패 후 그 말씀 ㅠㅠ 정말 그 정도 멘토링이 인생 바꾸는 거네
씩
씩씩한물개26 · 08f56b · 33일 전
프리셉터 선배가 정말 중요하더라ㅋㅋ 좋은 분 만나는 게 운 같아요
깜
깜찍한호랑이89 · 2e5e5a · 33일 전
그 와중에도 버티신 거 진짜 멋있어요ㅠ 저도 응원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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